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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토리/일상생활&취미

2024 카타르 아시안컵 2차전 요르단전 선발 명단 예상 - 김승규, 황희찬, 김진수 부상

by 아다콘다 2024. 1. 19.

 1월 20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경기 2차전이 열린다. 그 사이 십자인대가 파열된 김승규와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은 황희찬, 김진수 등 소식도 있었다. 최근 대표팀 상황을 바탕으로 지난번에 이에 이번에도 선발 명단을 예상해보도록 하겠다.

 

1. 김승규 훈련도중 십자인대 파열, 조기귀국

 골키퍼 김승규가 자체 게임 훈련 중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나왔다. KFA도 MRI를 통해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확인됐다고 입장을 발표했고, 잔여 경기를 뛰지 못하며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승규 부상 기사 - 스포티비
김승규 부상 기사 - 스포티비

사실 벤투가 감독이었던 지난 월드컵도, 지금의 클린스만 감독도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를 활용하였다. 선방 능력만 따지자면, 오히려 조현우가 더 위일 지 모르겠지만, 수비에서의 연계 및 빌드업 등 골키퍼의 발밑 능력도 중시하는 최근 흐름상 두 감독 모두 김승규를 주전으로저 활용하였다. 당연히 대표팀 입장에서 큰 악재이며 앞으로는 조현우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 황희찬, 김진수 부상

 허벅지가 좋지 않은 황희찬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최근 티비뉴스에서도 자주 보도를 했다. 김진수에 대한 언급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 어쨌든 두 선수 모두 크고 작은 부상상태로 알려졌고, 조별 경기에서는 크게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감각 측면에서 크게 이기고 있는 후반전에 잠깐 투입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상 토너먼트 경기 전까지는 휴식을 부여해줄 것으로 보인다.

 

3. 이기제의 부진

 최근 클린스만호의 주전 왼쪽백이었던 이기제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1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나타나지 않아 많은 질타를 받고 있었고, 실점의 빌미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기제가 교체아웃되자마자 대표팀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또한, 김태환이 들어오며 왼쪽으로 자리를 바꾼 설영우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기제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 같아 보인다.

 하지만 체력안배나 경고 관리 차원에서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작지만 있긴 하다.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았기에 이를 소멸시키기 위해 2차전에 출전에 일부러 경고를 받거나, 설영우나 김태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발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진수의 몸상태가 확실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사이드백이 많지 않으므로 김태환, 설영우, 김진수의 출전시간을 고루 관리할 수도 있을 것 같다.

 

4. 대표팀 핵심 이강인

 1차전의 경기를 보고 이제 대표팀의 핵심은 손흥민에서 이강인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감독의 전술 특성상 이강인을 빼고, 이재성이나 정우영같이 활동량이 뛰어난 선수를 쓸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어떤 자리든 일단 이름을 넣고 생각해야하는 손흥민처럼, 이제는 이강인도 일단 넣고 봐야할 것 같다. 손흥민, 이강인은 체력 안배나 부상이 아니라면 부동의 선발출전 선수일 것 같다.

 

5. 요르단전 예상 선발

 1차전과 비슷한 선수가 출전할 것 같다. 공격진에 조규성과 손흥민, 중원에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박용우, 수비에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 김태환, 골키퍼는 조현우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공격수 - 조규성
  • 미드필더 -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정우영), 황인범, 박용우
  • 수비수 - 김민재,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
  • 골키퍼 - 조현우

 

2차전 요르단전 예상 선발 라인업
2차전 요르단전 예상 선발 라인업

 

 

 큰 변수가 없다면 위와 같이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이고, 정우영이나 홍현석, 이순민, 박진섭 정도가 경기감각 차원에서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하지만 아마도 2차전까지는 핵심선수들을 선발로 세워 확실한 승리를 노릴 것 같고, 2승 후의 3차전에서 해당 대체 선수들이 나올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정우영과 양현준, 홍현석이 선발로 나서서 대회 및 경기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 중요한 경기에서 갑자기 교체로 들어가거나 선발출전하게 되면, 부담감과 긴장감때문에 본인의 기량을 못 보여줄 수 있다. 아무튼 이번 2차전도 시원한 승리로 토요일 밤을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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