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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토리/일상생활&취미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아빠의 20kg 다이어트 성공기. 4 - 다이어트도시락 허닭

by 아다콘다 2024. 1. 2.

 이번에는 다이어트 기간동안 나에게 최소한의 영양소를 공급해준 허닭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역시나 제품 광고는 아니고 제품에 대한 소개보다는 식사량 조절에 더 초점을 맞출예정이다.

 

식단에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이 간편하게 적정칼로리만 섭취

 

 본인 의지로 식사량 및 칼로리 조절이 가능하다면, 이런류의 다이어트 식품은 굳이 필요없긴하다. 하지만 일반 직장인이 매끼니를 섭취칼로리까지 생각하면서 식사를 하긴 정말 쉽지 않다. 나 역시, 아무리 감비환을 복용하더라도 점심에 일반식을 먹을 때는 감량 속도가 확실히 더디긴 했었다.

 

 하지만 식사대용을 먹을 수 있는 이런 류의 도시락 및 식품은 매끼니마다 딱 정량만 섭취가 가능하다. 따라서, 보다 더 규칙적으로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할 수 있고, 맛 또한 꽤나 괜찮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단기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허닭과 같은 다이어트 도시락을 매우 추천한다.

 

1. 제품 고르는 팁

 오래동안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제품

 사실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지속성이다. 다이어트 기간동안 포기하지 않도록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맛이 괜찮은 제품을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나 역시 이전에는 무슨 훈제 닭가슴살, 무슨무슨 큐브, 등등 여러 제품을 먹어보았다. 처음에는 맛이 괜찮더라도 하루이틀 먹다보면, 대부분은 물려서 먹기가 싫어진다. 그러다가 밤에 치킨을 시키는 대참사가 일어나니, 오랫동안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먹는 제품인 허닭 브랜드만 하더라도 닭가슴살, 소시지, 스테이크, 볶음밥, 도시락 등등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이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식사대용 제품들은 한번씩은 다 먹어본 후에 본인이 최대한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제품류, 맛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나 또한 거의 모든 제품을 다 먹어본 것 같고, 지금은 볶음밥 2가지 종류와 스테이크 제품만 먹고 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식사류 제품들은 아마도 일반식보다는 현저하게 칼로리가 낮을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종류의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류의 음식을 먹는다고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기에 살이 빠지는 것이다.

 

2. 허닭 추천 제품

밥돌이라면 무조건 볶음밥류를 추천

 나처럼 대한민국 노비 DNA를 가져서 꼭 밥이 들어가야만 허기가 달래지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볶음밥류를 추천한다. 예전에도 여러가지 닭가슴살류의 제품들을 먹어본적이 있었는데 2끼 이상 그 제품을 먹게되면, 정말 먹기가 싫어진다. 한끼는 일반식, 한끼는 닭가슴살 이렇게 먹더라도 덜 질리기는 커녕, 일반식이 너무 맛있어져서 한 번 먹는 닭가슴살이 너무 먹기 싫어지거나 일반식을 먹을 때 과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볶음밥류 또는 도시락류는 다르다. 당연히 다른 제품에 비해 칼로리가 높긴 하지만, 맛도 있고 포만감도 든다. 그만큼 여러번 먹어도 물리지 않고, 맛을 바꿔가면서 먹으면 더 오랜기간 먹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으로 볶음밥류를 추천한다.

 

 

맛에서는 소불고기맛이 최고

 허닭의 볶음밥류는 전부다 먹어본 것 같은데, 그 중에 최고는 단연 소불고기 맛이다. 일단, 다른 맛들에 비해 간도 세고, 기름도 잘잘흘러서 정말 맛있다. 물론 칼로리도 가장 높다. 하지만 소불고기 맛은 2~3일을 연속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이 괜찮다. 그 외 제품들도 다들 맛이 괜찮긴하지만 뭔가 간이 심심하고, 연속으로 먹었을 때 질리는 느낌이 없지 않다.

 또한, 다른 맛에 비해 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있다. 소불고기맛은 닭가슴살, 소불고기 등등 재료들이 알차게 들어있어 씹는 맛이 있는 반면, 다릇맛들은 제품 이름을 지으려고 생색만 낸 느낌이다. 예를 들어 새우볶음밥은 밍밍한 볶음밥에 새우 몇알 넣어놓은 정도...?. 맛이 없진 않지만...맛있지도 않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허닭제품중에는 소불고기맛을 가장 추천하며, 이 역시 질릴수 있으니 가끔 한번씩 다른 맛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반찬으로

 아무리 맛있다하더라도 볶음밥만 계속 먹으면 질리기마련이다. 난 그래서 나름 맛의 향상을 위해 다른 반찬들과 같이 먹는다. 아예 일반식처럼 먹으면 큰 의미가 없으므로 계란 후라이나 간이 세지 않는 계란 장조림, 또는 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다. 현재 거의 6개월 이상을 이 제품들로 끼니를 해결하는데 아직까지도 크게 질리지않고 잘 먹고 있다(물론 주말 및 가족들과의 일정이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먹는다).

 스테이크도 소스가 들어간 제품 말고는 거의 다 먹어본 것 같은데, 굳이 소스가 없더라도 충분히 간이 되어있어서 맛이 꽤나 괜찮다. 또한, 볶음밥만 먹을 때는 칼로리 자체도 낮지만 1일 섭취해야 할 단백질양도 적기 때문에, 근손실을 우려한다면 단백질을 추가로 더 섭취해야하기도 하다. 따라서, 닭가슴살 스테이크나 단백질 함량이 높은 반찬류를 곁들여 먹는 것도 맛과 영양 측면에서 매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가 주로 먹는 제품이 허닭일 뿐이지, 브랜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칼로리나 성분은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비슷할테니 본인 입맛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본인이 응원하는 인플루언서가 런칭한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먹어도 좋다. 어쨋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맛과 지속성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3. 추가 영양섭취

비타민과 무기질도 반드시 섭취

 보통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고, 점심과 저녁을 이러한 제품으로만 섭취할 경우,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살이 찌는 원인인 탄수화물이나 지방도 적게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지, 아예 먹지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위 제품이나 단백질류 식품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음식이 맛있다는 것 자체가 당류나 지방이 충분히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기질이나 비타민의 경우에는 따로 챙겨먹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나조차도) 체감하지 못하지만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체내 피로도도 더 쌓이게 된다고 한다. 만약 그 흔한 감기라도 걸리게되면 컨디션도 안 좋고, 그만큼 운동량도 줄 것이며, 당연히 다이어트에도 좋을리 없다.

 

 따라서, 채소나 야채류를 충분히 섭취해줘야하는데 이런 식품류로 식단조절을 할 때는 쉽지 않다. 그래서 난 아침에 야채주스를 먹었다. 매일 아침 야채주스를 갈아주는 와이프 덕분에 비타민 문제를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굳이 직접 갈지 않더라도 하루야채 같은 시중에 파는 음료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그 외 종합비타민이나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부족한 영양소없이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하루 -1400kcal ≒ 0.2kg

 이러면 대충 하루 섭취량은, 아침쥬스(100kcal), 점심 도시락 및 단백질류 반찬(600kcal), 저녁 도시락 1/2 + 계란2개 (400kcal), 기타 커피 및 의도치않은 간식류(400kc) 정도로 총 1,500kcal 정도 된다. 나름 운동을 병행하는 과체중 성인남성이라면 하루 대사량이 3000kcal 정도 될테고, 보통 7,800kcal 당 1kg이 빠진다고 하니, 하루에 0.15~0.2kg정도 빠진다고 보면 된다. 평일만 진행한다고 가정해도 1주일에 1kg씩 감량할 수 있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빠진다. 나 역시 평일동안 2~3kg정도 빠지고, 주말에 1~1.5kg 정도가 다시 찌며 평균 주 1.5kg 정도 빠졌던 것 같다. 한달이면 대략 5~6 kg 이상 감량이 가능하니,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것 치고는 전혀 느리지 않은 속도이다.

 

 오늘 글까지 먹는 것 및 보조제에 대해 적어보았는데, 다음에는 나같은 직장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운동법 및 생활패턴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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