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 후기는 이재범(핑크팬더)의 경기도 아파트 지도이다. 지난번 '대한민국 역세권 투자지도 후기'에 이어 전국의 아파트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 책 내용 소개
경기도 아파트 지도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주요 지역과 단지들을 소개한다. 1/2/3기 신도시와 권역별 핵심지, 인천의 주요 동네와 대장 단지들, 눈 여겨 볼 단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주요 도시와 지역을 권역 또는 신도시 조성 시기로 분류 (1기 신도시 / 2기 신도시 / 수도권 신도시 / 경기도 도시(주요 도시) / 인천광역시)로 권역을 분류하여 각 시기 하여 주요 특징들과 단지들을 설명해준다.
| 초보자에게 유익할 수 있는 책
서울에 투자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사람, 수도권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에게는 꽤나 괜찮은 책이 될 수 있다. 부동산 초보자라면 각 지역에서 어느 동네를 살펴봐야할지, 어디가 중심가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길잡이가 될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 투자를 한다면, 이 책에 나와있는 지역만 고려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경기도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야하는 도시는 대부분 포함이 된 것 같다. 즉 최소한의 투자가치가 있는 지역들만 대상으로 책에 싣고 있다.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엄한 지역에 관심을 갖느니, 이 책을 읽어보고 이 중에서 관심지역을 선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중간중간 유익한 정보
챕터 중간중간에 간지처럼 있는 정보가 꽤나 유익하다. 개인적으로 책의 본문보다 더 괜찮은 내용이 많았던 것 같다.
| 광범위하며 인상깊지 않은 내용
독서리뷰의 양이 별로 길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만큼 책이 인상깊지 않았던 것 같다. 외곽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지역들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해봤었다. 임장까진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가격과 전세시세, 주요 호재 정도는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초보를 갓 벗어난 이런 상태라면 책의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한 저자의 주관적인 전망이나 별다른 특별한 내용이 부족한 느낌이었고, 마치 네이버부동산이나 호갱노노를 켜놓고 지역을 옮겨가며 대략적인 시세를 읊어주는 느낌이었다. 물론 해당 지역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차라리 개인적으로 정보를 더 찾아보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 정답은 아니다.
내가 거주했던 지역들,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남들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내 지역의 특성과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이 달랐던 부분이 있었다. 물론,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누가 정답일지는 모를 일이지만, 무조건적으로 책의 내용을 믿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결론
초보자에게는 유익할 수 있지만, 너무 여러지역의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깊이에서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보통 책을 다 읽고나서 책이 좋았다고 느껴지면, 다시 한 번 읽고 싶다거나 이 저자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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