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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지식

초등학교 학생 수로 보는 아파트 입지 분석 - 3. 오산시 초등학생 현황 분석 및 오산시 추천아파트

by 아다콘다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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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등학교 학생 수 증감의 마지막인 오산의 초등학교 입학생 수를 분석해보고 그 중 부동산 가치가 가장 안정적일 것 같은 단지를 찾아보도록 하겠다. 오산시를 선정한 큰 이유는 없으며, 단지 거주중인 동네여서다. 내 집 마련을 해서 거주 안정성을 높일지, 지금처럼 거주와 투자를 분리해서 임차로 거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만약 자가를 마련한다면 어느 동네, 어느 단지가 좋을지 알아보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다.

 

 


| 오산시 초등학교 현황

  • 2024년 기준 26개 공립 초등학교
  • 평균 81.2명, 3.6개 반 입학

 2024년 기준 오산시의 초등학교는 총 26개로 사립초등학교는 없으며, 모두 공립이다. 26개 초교의 평균 1학년 학급 수는 3.6개, 학생 수는 81.2명이며, 전체 학급 수는 평균 27.0개(학년 당 4.5개), 전체 학생 수는 583.2명(학년 당 97.2명)이다. 평균적으로 한 학년 한 반에 20여명 씩, 4개 반, 총 8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명 1학년
학급수
1학년
학생수
1학년 학급당 학생수 전 학년
학급수
전 학년
학생수
전 학년 학급당 학생수
평균 3.6 81.2 22.0 27.0 583.2 20.8
세미초등학교 9 224 24.9 63 1582 25.1
다온초등학교 6 143 23.8 41 936 22.8
오산원당초등학교 5 123 24.6 30 702 23.4
오산고현초등학교 5 117 23.4 42 960 22.9
삼미초등학교 5 109 21.8 22 483 22
운천초등학교 4 102 25.5 31 698 22.5
오산원일초등학교 4 100 25 35 836 23.9
대호초등학교 4 94 23.5 27 569 21.1
양산초등학교 4 85 21.3 27 587 21.7
필봉초등학교 4 84 21 32 707 22.1
문시초등학교 4 81 20.3 31 714 23
원동초등학교 3 79 26.3 31 679 21.9
광성초등학교 3 76 25.3 26 601 23.1
오산대원초등학교 3 75 25 25 516 20.6
세마초등학교 3 70 23.3 26 529 20.3
운산초등학교 3 69 23 27 580 21.5
가수초등학교 3 69 23 24 501 20.9
세담초등학교 3 65 21.7 16 288 18
수청초등학교 3 64 21.3 23 507 22
금암초등학교 3 57 19 22 483 22
오산초등학교 3 56 18.7 23 476 20.7
운암초등학교 2 46 23 16 318 19.9
화성초등학교 2 46 23 18 360 20
성호초등학교 2 36 18 14 239 17.1
매홀초등학교 2 25 12.5 14 174 12.4
성산초등학교 1 15 15 15 137 9.1

 

 

 


| 위험한 초등학교 (폐교 및 통폐합 위험군)

1. 입학생 및 학생 수 부족 - 매홀초, 성산초, 성호초, 화성초, 운암초

 먼저, 매홀초, 성산초, 성호초, 화성초, 운암초는 2015년부터 입학생 수가 적었다. 증감을 분석할 필요도 없이 애초에 50명 내외의 학생이 입학하는 학교들로 매우 위험해보인다. 한 학년에 2반이 겨우 구성되는 수준이기에 추후 폐교 및 통폐합 위험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매홀초, 성산초, 성호초, 화성초, 운암초로 배정되는 단지들이라면 초등학교 입지가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좌) 매홀초등학교 - (우) 성호초 & 성산초 주변 단지
(좌) 화성초등학교 - (우) 운암초등학교 주변 단지

 

 이 초등학교들이 위치한 동네의 공통점은 주변이 개발되지 않은 동네거나 노후 아파트 단지 또는 빌라촌이라는 점이다.

 

 


2. 입학생 감소

 오산초, 가수초, 금암초, 문시초, 오산대원초, 운산초, 수청초는 2015년에는 100명 중반대의 입학생을 보였지만 지속적으로 입학생 수가 크게 감소하였다.

  오산초 가수초 금암초 문시초 오산대원초 운산초
년도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2015 140 - 123 - 163 - 152 - 146 - 190 -
2016 140 0.0% 131 6.5% 169 3.7% 130 -14.5% 140 -4.1% 168 -11.6%
2017 123 -12.1% 108 -17.6% 184 8.9% 167 28.5% 136 -2.9% 151 -10.1%
2018 115 -6.5% 138 27.8% 152 -17.4% 166 -0.6% 109 -19.9% 158 4.6%
2019 107 -7.0% 84 -39.1% 153 0.7% 159 -4.2% 114 4.6% 135 -14.6%
2020 103 -3.7% 86 2.4% 97 -36.6% 131 -17.6% 103 -9.6% 123 -8.9%
2021 80 -22.3% 76 -11.6% 105 8.2% 117 -10.7% 87 -15.5% 112 -8.9%
2022 90 12.5% 63 -17.1% 95 -9.5% 111 -5.1% 94 8.0% 113 0.9%
2023 62 -31.1% 57 -9.5% 86 -9.5% 96 -13.5% 77 -18.1% 87 -23.0%
2024 56 -9.7% 69 21.1% 57 -33.7% 81 -15.6% 75 -2.6% 69 -20.7%

 

 주변 단지들이 2000년 전후로 지어진 구축들로 최근 지어진 신축단지들과 그 주변 학교로 입학생을 뺏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로 인접한 가수초 & 오산초, 금암초 & 문시초는 거리가 가까워서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한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통폐합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 대원초와 운산초도 마찬가지다. 주변 단지들이 노후됨에 따라 젊은 세대의 유출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좌) 가수초 & 오산초 - (우) 금암초 & 문시초 주변 단지
(좌) 대원초등학교 (우) 운산초등학 주변단지

 

 

 오산대원초등학교는 우리 아이들의 배정 예정인 초등학교다. 주변이 언덕이며, 학생 수도 감소하고 있다. 내가 옆 동네로 이사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학생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학교들은 통폐합 및 폐교도 문제지만 학생 수가 적어 방과후 과정 개설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방과후 과정 숫자도 감소하게 되고 이에 따라 추첨을 진행할 수 있으며, 떨어지게 되면 저학년때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려야 할 수도 있다.

 

 

 


| 애매한 초등학교들

  대호초 수청초 오산원당초 세마초
년도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2015 130 - 141 - 55 -    
2016 119 -8.5% 98 -30.5% 57 3.6%    
2017 126 5.9% 124 26.5% 45 -21.1%    
2018 116 -7.9% 90 -27.4% 32 -28.9%    
2019 109 -6.0% 83 -7.8% 49 53.1% 101 -
2020 94 -13.8% 91 9.6% 58 18.4% 121 20%
2021 100 6.4% 95 4.4% 41 -29.3% 123 2%
2022 95 -5.0% 88 -7.4% 54 31.7% 110 -11%
2023 119 25.3% 62 -29.5% 50 -7.4% 107 -3%
2024 94 -21.0% 64 3.2% 123 146.0% 70 -35%

 

 세마초등학교는 2019년에 개교한 신규 학교로 100명 이상의 신입생이 있었지만 최근 큰 폭으로 감소중이다. 주변에 거주단지가 없어서 향 후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가 예상된다.

 

 대호초등학교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없고, 인근에 신축단지가 많이 있지만 세담초로 유출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100명에 가까운 입학생 수를 유지중이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해봐야한다.

 

 수청초는 주변 대단지를 끼고 있고, 고급 테라스형 아파트인 호반써밋라테라스가 끼고 있는 학교다. 지하철역, 상권, 대형마트, 공원 등 입지적으로 매우 좋은 동네처럼 보이지만 학생 수 자체가 많지 않아 모호한 학교로 보인다.

 

 원당초는 2019 한양수자인, 2024 롯데캐슬이 입주하며 학생수가 크게 늘었지만, 지도에서 보이듯이 도심에서 멀며 주변에 별다른 상권이나 편의시설이 없어서 주변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험할 것으로 보인다.

(좌) 세마초등학교, (우) 대호초등학교 주변 단지들
(좌) 수청초등학교, (우) 원당초등학교 주변 단지

 

 


| 비교적 안정적인 초등학교

  양산초 광성초 원동초 오산고현초 필봉초등학교
년도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2015 166 - 131 - 169 - 323 - 183 -
2016 157 -5.4% 156 19.1% 161 -4.7% 280 -13.3% 145 -20.8%
2017 187 19.1% 136 -12.8% 138 -14.3% 276 -1.4% 175 20.7%
2018 148 -20.9% 168 23.5% 130 -5.8% 263 -4.7% 184 5.1%
2019 156 5.4% 137 -18.5% 160 23.1% 264 0.4% 151 -17.9%
2020 116 -25.6% 113 -17.5% 130 -18.8% 206 -22.0% 130 -13.9%
2021 112 -3.4% 95 -15.9% 116 -10.8% 199 -3.4% 126 -3.1%
2022 110 -1.8% 100 5.3% 120 3.4% 184 -7.5% 112 -11.1%
2023 80 -27.3% 103 3.0% 116 -3.3% 137 -25.5% 121 8.0%
2024 85 6.3% 76 -26.2% 79 -31.9% 117 -14.6% 84 -30.6%

 

 

1. 양산초등학교

 양산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줄긴 했지만 작년에는 증가했고, 위 아래로 2개의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당분간 학생 감소 걱정은 안해도 될 학교다. 하지만 오산보다는 병점 인근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

 

2. 광성초등학교

 광성초는 2개의 대단지 아파트를 끼고 있고, 옆의 비아파트 거주민의 수요도 있다. 학생 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2022~2023에는 증가했었고, 세마고에 대한 수요로 인해 미리 이주해오는 세대의 수요도 있어서 나름 안정권으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좌) 양산초등학교, (우)광성초등학교 주변 단지들

 

 

3. 원동초등학교

 원동초등학교는 제작년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이 입학한 나름 탄탄한 학교였고,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매우 많다. 한솔, 우방, 청구, 두산동아, 동부삼환, 스위첸까지 중소형 단지들을 끼고 있다. 아직 안정권이긴 하지만 한솔과 스위첸이외에는 노후단지들이라서 지역 내 수요가 많지 않고, 언제든지 오산역 이편한세상이나 세교쪽으로 수요를 뺏길 수 있어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단지인 것 같다. 

 

4. 오산고현초등학교

 고현초등학교 역시 커버하는 주변 단지들이 많다. 아이파크, 푸르지오, 자이 등 대단지 아파트와 최신축인 라온프라이빗스위트도 있고, 엘지 직원 아파트도 있다. 입학 생 수도 100명 이상을 유지중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자체는 안정적일 수 있으나 너무 외곽이다. 역과 상권이 매우 멀고 버스를 이용하기도 불편하다. 광역버스인 5300의 종점이 있긴 하지만 교통이 편리하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므로 단지를 추천하기에는 부족하다.

 

 

5. 필봉초등학교

 필봉초등학교도 학생 수도 그나마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며, 살기에도 괜찮은 동네이다. 적절한 상권과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약간의 언덕이라는 점과 역까지의 거리가 좀 있다는 단점이 있다.

 

6. 운천초등학교

 최근 입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100명 이상의 입학생을 유지중이다. 오산시청 주변의 아파트들을 운산초와 양분하고 있는데, 운산초에 비해 입학생 감소폭이 적고 입학생 수도 훨씬 많다.

 

 오산시청 북쪽으로 운암주공 1~4단지, 대동황토방, 현대, 센트럴푸르지오까지 다수의 단지들이 모여있고, 롯데마트, 운암뜰 한식거리 등 큰 상권이 모여있는 오산의 구도심이다. 전통시장인 오색시장도 가까우며, 운암뜰 도시개발사업, 동탄도시철도(트램) 등의 호재도 있다.

 

 단점은 노후도다. 대부분 주공아파트 2000년대 극 초반에 지어진 노후아파트이며, 지하주차장과 세대가 엘리베이터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연결된 세대도 계단을 반층 올라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좌) 필봉초등학교, (우) 운천초등학교 주변 단지들

 

 


| 추천할 만한 초등학교와 단지들

  세미초 오산원일초 운천초
년도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입학수 증감
2015 45 - 230 - 169 -
2016 39 -13.3% 189 -17.8% 151 -10.7%
2017 128 228.2% 204 7.9% 143 -5.3%
2018 261 103.9% 182 -10.8% 120 -16.1%
2019 305 16.9% 173 -4.9% 141 17.5%
2020 248 -18.7% 146 -15.6% 119 -15.6%
2021 292 17.7% 151 3.4% 123 3.4%
2022 294 0.7% 154 2.0% 151 22.8%
2023 275 -6.5% 151 -1.9% 122 -19.2%
2024 224 -18.5% 100 -33.8% 102 -16.4%

 

1. 세미초등학교

 2020년, 2024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입학생 수가 늘어왔다. 주변이 모두 2010년 중후반대의 신축단지들이며, 세교1지구의 대장으로 볼 수 있다. 세미초의 주변 단지들은 오산대역까지 도보가 가능하며, 광역버스도 정차하고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있다. 굳이 홈플러스가 아니더라도 상권이 매우 잘 갖춰져있고, 지역 내 가장 유명한 소아병원인 웰봄병원도 이 상권에 위치해있다. 바로 후면의 필봉터널로 동탄 접근성도 뛰어나며, 오산대역은 수인분당선 호재도 있다. 세미초등학교 주변 단지들은 오산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세미초등학교 주변 단지들

 

 단점은 오산대역은 급행이 서지 않는다는 점, 수인분당선 호재는 사실 큰 기대를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점, 약간 언덕지형이라는 점이 있다. 결정적으로 이 가격대면 충분히 상급지로 갈 수 있을 만큼 비싸다는 점이 있다.

 

 

2. 오산원일초등학교

 최근 입학생 수가 크게 줄었으나 100명 이상을 유지 중이며, 2024년에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그 전까지는 150명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원일초를 배정받는 단지는 오산역 이편한세상 1, 2단지인데, 1단지는 오산내에서 유일하게 오산역까지 도보가 가능한 단지이며, 단지 바로 앞에 광역버스도 정차하고, 오산IC도 가까워서 대중교통과 지하철 모두 편리하다.

 

 원일초, 원일중이 붙어있어 고교입학까지 자녀 등하교 걱정이 없으며, 도보로 갈 수 있는 이마트와 다이소, 다수의 상권과 학원가가 있다. 세교에 비해 노후된 도심이긴 하지만 거주에 별다른 부족함이 없다. 그래서인지 이편한 1,2단지는 전세매물이 매우 귀하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오산 사람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해 볼 만한 단지들이다.

 

원일초등학교 주변 단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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