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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강의&독서후기

[월부 열반스쿨] 2주차(1) - 비전보드 만들기, 구체적 목표 및 계획 세우기

by 아다콘다 2024. 7. 22.

2주차의 첫번째 강의는 비전보드, 투자 및 인생의 목표와 계획, 투자 시스템 구축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실, 딱히 크게 와닿은 내용은 많지 않았다. 투자 및 부동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행동이나 계획, 마음가짐과 같은 조금은 추상적인 내용들이었다. 그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들에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 비전보드

 자신의 성공한 미래 모습

 

 본인이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이자, 가장 행복한 자신의 미래 모습인 비전보드를 그려본다. 단순히 집이나 돈을 떠나서, 커리어, 경제력, 건강, 취미, 인간관계 등 본인 인생 전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그려본다.


비전보드를 그려볼 때, 정말 많은 자기반성을 했다. 난 꿈이 없었다. 목표가 없고, 하고 싶은게 없다. 그냥 우리 가족이 부족함 없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가족의 행복은 정말 모호하고 명확하지 않으며 주관적인 목표였다. 목적지가 명확하지 않으니, 올바른 길을 갈수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지금도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 상태다.

 위 사진은 강의과제로 제출한 나의 비전보드다. 딱히 이루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나의 목표는 멋진아빠, 그리고 백수였다. 그리고 백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금까지 이렇게 3가지를 비전보드에 실었다. 비전보드에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나도 이에 맞춰 다시 비전보드를 그려보았다.

 

 

1. 커리어

일, 직업 등 자신의 커리어에서의 목표. 직업, 업무 전문성, 자격증, 직급 등의 목표

 

-> 투자 및 성공 경험을 공유해주는 크리에이터


 없다. 내 커리어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다. 지금 직업도, 회사의 업무도 잘 맞지 않는다. 그냥 다녀야되니까 회사에 다닌다. 회사의 선배들도 임원들도 별로 멋져보이지는 않다. 강의를 들은 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는데 딱히 없었다. 단지,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고 싶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나마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거나 글을 쓰는 일은 재밌는 것 같다. 내 커리어의 목표는 충분한 경제력을 갖춘 뒤, 내 성공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해주는 블로거나 컨텐츠 생산자로 정했다.

 

2. 경제력

: 집, 차, 자산, 노후자금, 은퇴가능시기 등 금전적인 부분의 구체적인 금액 및 수준

-> 순자산 10억 + 경기권 34평 자가 + 중형 SUV = 대략 20억


 돈에도 큰 욕심이나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적당한 집과 적당한 생활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많은 자산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큰 부족함 없이 자랐으면 좋겠다. 우리가족 생활비가 대략 300만원 안팎이고, 현재 기준 단기 적금 금리 3%를 적용했을 때, 10억이면 월 250정도의 자산소득이 발생한다. 여기에 크진 않더라도 내 일을 하면서 발생하는 소득을 월 50으로 가정했다. 따라서, 생활비에 쫓기지 않으며 내 일을 할 수 있으려면 10억 정도의 순자산이 필요하다.

 

 그 외에 수도권 중상급 입지의 자가가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5억 이상, 10억 미만의 자산이 필요하며, 우리 가족이 안전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중형 이상의 SUV차량을 포함하면 대략 20억 원의 자산이 필요하다. 따라서, 내 경제력의 목표는 순자산 20억이다.

 

 

3. 건강

뷰티, 몸짱, 건강 등의 목표

 

-> 금연에 성공한 체지방 15% 이하의 몸짱 아빠.

 당연히 아프지 않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아직까진 매우 건강하다. 건강과 절약을 위해 금연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건장하고 멋진 모습의 아빠가 되고 싶다. 최근 다이어트도 성공했고 꾸준히 몸을 관리하고 있다. 체지방 15% 이하의 몸을 만들고 둘째가 성인이 되는 15년 뒤까지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4. 취미

운동, 여가, 여행, 게임 등

 

-> 70살까지 축구하기


 취미에는 두 가지 목표가 있다. 나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고 취미라고 할 수 있는건 축구가 유일한 것 같다. 건강을 유지해서 70살까지 조기축구회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한 달에 2번 정도는 주말에 운동을 나갈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잘 해야할 것 같다.


 두번째는 가족여행이다. 적어도 2년에 1번은 해외로, 1년에 1번은 국내 여행을 다니고 싶다. 물론 이 목표를 위해서는 경제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5. 인간관계

가족, 친구, 동료, 커뮤니티 등 인간관계 측면의 목표 

 

-> 자랑스러운 아빠, 남편, 아들, 친구

 

 아직까지는 인간관계의 목표가 없다. 다른 사람들의 비전보드를 보면, 좋은 투자 동료, 투자 선배 또는 직장생활에서의 역할과 관련된 목표들도 있었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와닿지 않았다. 많이 친하지 않거나 아직까지 형성되지도 않은 관계의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는 전혀 공감이 되지 않았다. 

 

 난 그냥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아이들과 가족, 부모님, 친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들과 좋은 관계속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그들과 깊은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고, 나아가 그들이 어디에서나 나란 사람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아빠, 남편, 아들, 친구가 되고 싶다.

 



|| 구체적인 목표/계획

  •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수립하기
  • 10년 - 5년 - 연 - 월 - 주 - 일 - 시간 단위로 계획 쪼개기
  • 선택과 집중

 비전보드를 통해 최종적인 목표를 세워봤다면, 그 다음은 구체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분화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시기별 계획을 세운다. 20대의 목표, 30대, 40대, 50대, 60대에 이뤄낼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다. 이 때의 목표도 커리어, 경제력, 건강, 취미, 인간관계 등 각 항목의 목표로 세분화하여 세운다.

 

 그 다음에는 지금부터 5개년의 목표를 세운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각 항목별로 연간 계획을 세운다. 그런식으로 월-주-일 단위로 계획을 수립하여 하나씩 달성해나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공존할 수 없는 여러가지를 동시에 가져가서는 안되며, 몰입이 필요하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게 되면 지쳐서 중간에 그만 두게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 투자 전문가를 꿈꾸면서 취미로 골프를 치는 사람이, 30대에의 목표를 10억 달성과 프로골퍼도전 이라고 세운다면, 이는 잘못된 목표와 계획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투자공부도 하고, 골프도 열심히 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장 중요한 목표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목표는 제외하거나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운동선수를 예를 들면, 최고의 야구 선수와 최고의 축구 선수, 둘 다 될 수는 없다. 명확한 목적지를 설정해두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도 목적지가 여러곳이면 방향설정이 어렵다. 목적지가 여러곳이더라도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제주도와 일본에 가보고 싶다면, 제주도에 갔다가 일본을 가야지, 제주도와 일본을 동시에 목적지로 둔다면, 그 어느 곳에도 도착할 수 없다.

 

 

|| 가계부를 써야 하는 이유(카후소득)

 가계부의 가장 큰 목적은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는 것보다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저축을 늘리는데 있다. 따라서, 가계부를 쓰는 행동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카드내역, 지출내역을 파악하여 저축액을 늘려나가는 것이 가계부를 쓰는 가장 큰 목적이라는 것이다.

 

 강의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카후소득이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는데, 이 카후소득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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