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열반스쿨] 1주차 3강 후기 - 가족관계, 보상, 동료, 실행

 1주차의 강의들은 전반적으로 투자를 위한 마인드 강의 느낌이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할 생활 및 사고 방식, 자세, 마인드 등의 주 내용이었다. 3강에서는 대부분이 이런 내용들이었고 인상적인 내용들만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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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족 관계

 " 가족은 좋은 점만 봐라 "

 투자 관점에서 가족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매우 힘들어진다. 사실, 최근 나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 부부의 노후를 위해서, 지금 준비해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하지만 배우자는 나의 이런 생각을 이해해주지 못했다. 투자에 1도 관심이 없었고, 투자 관련 얘기를 꺼내면 항상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얘는 걱정이 안되나? 왜 나만 미래를 대비하는 것 같지?' 내 입장에서는 배우자가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나도 아쉬웠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관점이었다. 배우자 입장에서는 현실에 더 충실한 남편을 바랬을 수 있다. 투자를 하고 싶고, 해야 한다는 건 내 생각일 뿐, 배우자에게까지 이걸 강요할 순 없다. 투자를 하다보면, 이런 일로 가족간 마찰이 생길수도 있다.

 

 강의에서는 가족의 좋은 점만 보는 것이 행복한 가족관계에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가족에게 꾸준히 사랑을 표현하고, 나의 가치관과 경제적 자유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다보면, 어느새 나를 이해해 줄 것이라고 했다. 맞는 이야기였다. 비록 투자에 관심이 전혀 없는 배우자지만, 아이들에게 한 없이 착하고 다정한 엄마고, 항상 나를 믿어주는 아내다. 이런 아내가 있기에 내가 투자할 결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보다 중요한 행복한 가족

 

 어처피 투자의 목적도 우리 가족의 행복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투자를 하는데, 투자 때문에 행복이 깨진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맞다. 가족의 행복이 투자보다 더 먼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뒤로 아내와의 마찰은 생기지 않았다.

 

 오히려 투자와 공부를 시작하니, 나도 아내도 달라졌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니, 내 생각과 마음가짐도 좋은 쪽으로 바뀌고 가족에 대한 생각과 태도도 달라졌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애들 재우고 나와서 밤늦게까지 강의를 듣고, 새벽같이 일어나 복습을 하고, 주말이면 임장을 다니며 땀에 쩔어 들어오는 내가 측은했는지, 더 이해해주며 응원해주는 것 같았다.

 

 가족의 좋은 점만 봐라. 정말 맞는 말이며, 우리 가족에도 변화를 만들어 준 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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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달성하면 반드시 보상하라

" 장기레이스에서 지치지 않도록 규칙적인 보상 필요 "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어야 지치지 않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 나에게도 보상이 필요하지만, 특히 가족에게는 반드시 보상이 필요하다. 내가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건, 그 만큼 배려해준 가족이 있기에 가능하다. 때문에 반드시 가족에게 만큼은 보상해야한다고 한다.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적절한 보상

 

 너바나는 계약을 할 때마다 가족에게 보상을 했다고 한다. 매도 계약은 곧 수익 실현이며, 임차 계약도 임차료가 올라가는 만큼 나의 자본이 축적되게 된다. 따라서 그 금액의 일정 비율을 가족에게 썼다고 한다. 와이프의 차를 벤츠로 바꿔준 날부터 잔소리는 사라졌다고 한다.

 

 나 역시 이부분을 실천하려 한다. 첫 매도 또는 임차계약을 맺을 때, 우리 와이프가 그렇게 하고 싶어했던 호캉스를, 부모님들과는 쇼핑을 할 생각이다. 물론 수익금이 크지 않아 큰 선물은 되지 않겠지만, 가족의 도움으로 내가 이렇게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믿음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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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동료를 만들어라

 사실, 가장 공감이 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우 공감하고,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최근 읽은 책들에서도 강조하는 내용인데,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항상 좋은 동료가 있었다. 혹은 좋은 스승, 좋은 멘토, 좋은 후원자 또는 지지자들이 있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좋은 동료의 필요성

 

 커뮤니티를 통해 협력과 성장을 추구하며, 동료들과 모임과 소통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강제성도 부여할 수 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과 알지 못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실,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잘하면 되지, 굳이 동료까지 만들어야하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생각이 달라졌다. 조모임을 통해 단체 임장을 다녀와보니, 내가 보지 못하는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고, 이 지역에 대해 꿰고 있는 동료들도 있었다.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만약 일찍 좋은 동료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족중에, 학교 선후배중에, 회사 동료중에 나에게 자본주의와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난 더 빠른 출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공감이 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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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지 않는 투자

" 투자의 핵심은 잃지 않는 것 "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인 것 같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해야한다. 강의에서 수익률에 따른 자산 축적액을 재구성해보았다. 1년에 3000만원씩 저축을 하고, 이 자산의 연간 수익률이 0%, 2%, 10%, 20% 일 때를 비교하였다. 또한 2년동안 10% 수익, 1년 10% 손실을 반복했을 시도 함께 비교하였다. 0%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2%는 은행예적금, 10%, 20%, 1010-10%은 투자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연수)      (수익률)	0%	2%	10%	20%	10% 10% -10%
0	3,000	3,000	3,000	3,000	3,000
1	6,000	6,060	6,300	6,600	6,300
5	18,000	18,924	23,147	29,790	20,744
10	33,000	36,506	55,594	96,451	38,495
20	63,000	77,350	192,007	675,077	91,081
30	93,000	127,138	545,830	4,257,774	138,133

 

연 3천만원씩 저축을 해서 10%의 수익만 내도 10년 후에는 5.5억, 20년 후에는 19억, 30년 후에는 54억이 된다. 20% 일 때는 30년 후, 425억이 된다. 2% 적금만 넣어도 30년 후에는 12.7억이 된다. 복리의 마법을 확인할 수 있는 표이다. 

복리의 마법

 

 매우 놀라운 건 2년동안 10%의 수익을 내도 다음해에 10%의 손실이 나고 이를 반복했을 때는 2%대의 예적금이랑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잃지 않는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부동산은 가장 잃지 않을 확률이 있는 투자자산이다. 매일 우리가 사용하는 실물자산이기에 통화량이 증가하고, 물가가 오르면, 가치가 있는 부동산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확실한 학습과 분석을 통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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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행해라

" 잃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이 더 위험 "

 

 가장 재밌는 건 위 표에서 0%일 때인 것 같다. 즉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는 9.3억을 모을 수 있다. 30년동안 정말 아끼고 아껴서 3천만원씩 모아도 30년 후 9억정도가 된다. 전혀 노후를 대비할 수 없다. 돈을 잃지도 않지만 벌수도 없다. 30년 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9억을 모은 사람이나, 투자에 실패해서 2억만 모은 사람이나, 어처피 퇴직후에도 노동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비관론자는 돈을 벌 수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인구도 감소하는데, 부동산도 곧 망해", "주식, 비트코인은 위험해" 등등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게 되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가치있는 주식을 찾을 수 있도록 기업을 분석하고,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해서 좋은 코인을 찾아내고, 오랫동안 수요가 지속될 부동산을 찾아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으면, 결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큰 부를 이뤄낼 수 있다.

 

강의에서도 수업만 듣지말고, 올해안으로는 꼭 실투자를 해보라고 한다. 수익률이 작더라도 실제로 투자를 실행해보면, 얻을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