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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월부 열반스쿨] 오프닝 강의 - 내 집 마련 vs 투자

by 아다콘다 2024. 6. 14.

 애청하는 채널인 월급쟁이부자들의 열반스쿨 강의를 결제했다. 지난 글에서 적었듯이, 강의에 전혀 돈을 쓰지 않았기에 이 강의를 수강하는 것도 매우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경매와 재테크 수업을 들으며, 유료강의는 무료강의보다 확실한 값어치가 있다고 느꼈고, 큰 고민 후에 열반스쿨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사실, 마감 전날까지도 고민을 하긴 했다. 50만원에 가까운 수강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가격이다. 하지만 첫 경매 수익도 났고, 아직은 투자보다는 공부가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수익을 재투자한다고 생각하며 결제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월급쟁이 부재들 열반스쿨의 오프닝 강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오프닝 강의라 별 내용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작부터 내가 정말 궁금했던 것에 대한 답변을 해주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프닝 강의 내용을 전부 소개하기는 어렵고,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한 두가지만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 부동산 바닥 신호

  • 분양 물량 감소 -> 미분양 증가
  • 거래량 감소 -> 정책적 규제 완화

 지금은 정말 부동산 시장의 바닥일까? 과거 부동산 시장이 바닥일 때는 집을 매수하려는 사람이 없다. 따라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 붙어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거래량이 감소한다. 미분양 물량도 폭증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적으로 시장 활성화를 장려하게 된다.

 

최근 거래량 감소, 미분양 등의 내용들은 이미 많은 뉴스와 컨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부에서도 규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도 추진하려 한다. 보통 여야 갈등으로 인해 실제 추진까지는 꽤 걸리지만, 이번에는 야당에서도 어느 정도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나서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뉴스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뉴스

 

 따라서, 지금 시기는 부동산 시장의 바닥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비관론자 및 몇몇 전문가들은 하락기간이 끝나지 않았다며, 부동산 투자 및 내 집 마련을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적어도 허리밑, 무릅정도는 되는 것 같다. 더 하락한다는 사람들이 완벽한 바닥 꼭지를 맞출려고 그러는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가격대가 다시는 오지 않을 고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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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집마련 vs 투자

  • 내집마련 - 거주 안정성 우선
  • 투자 - 자산 증식 우선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난 이런 하락 시장에서 내 집 마련이든, 투자든, 주택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거주할 좋은 집을 사야하는지, 아니면 투자용 부동산을 매수해야 하는지, 매일 고민이 되었다. 나의 이런 고민을 오프닝 강의에서부터 명료하게 풀어주었다.

 

" 내 집 마련 우선 "

 내 집 마련을 해야할 사람들은 거주 안정성이 우선이 되는 사람이다. 자녀들이 학교에 들어갈 시기가 되어, 주변에 학군, 상권, 학원가 등 좋은 입지에서의 안정적인 거주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내 집 마련을 우선시 하면 된다. 투자 관점에서 본다면 어느 정도의 자산이 있어 내 집 마련 후에도 투자가 가능한 사람은 내 집 마련을 먼저 해도 된다. 단기적으로 매도할 일도 없으니 저평가된 시기와 좋은 입지정도만 고려하면 된다.

 

" 투자 우선 "

 거주 안정성보다 자산 증식이 더 급한 사람은 투자를 먼저 해야한다. 종잣돈이 부족한 사람은 최대한 빠르게 종잣돈을 모아 투자를 진행하고, 내 집 마련에도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자산을 불려야 한다. 내 집 마련이 아닌 투자 목적이라면, 저평가와 입지외에 타이밍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할 수 있는 금액 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가진 자본으로 좋은 물건을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지금과 같이 저평가된 시기에, 좋은 입지의 아파트가 전세가율도 높아져서 적은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으면 된다.

 


 내 집 마련과 투자를 고민중이던 나에게 오프닝 강의는 아주 명쾌한 해답을 주었다. 아직 난 거주안정성이 필요하지 않다. 첫째가 학교에 갈 때까지 2년이란 시간이 남아있고, 지금 집도 과분할 정도로 좋다. 따라서, 굳이 목돈을 깔고 앉으면서까지 좋은 아파트를 거주용으로 매수할 필요가 없다. 

 

 또한, 난 종잣돈이 많지 않다. 이제 겨우 수도권 외곽 아파트를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난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나가는 쪽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오프닝 강의에서는 이 외에도 유주택자가 대출상환과 투자 중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 똘똘한 한채와 분산 투자 중 어떤 것이 더 좋을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모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고, 나의 다음 스텝에서의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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