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으로 스마트스토어나 쇼핑몰을 운영중인 N잡러들이라면 3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배달/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며 17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지원 필요성
" 온라인 시장 확대, 영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부담 증가 "
최근 내수 시장이 정말 좋지 않으며, 고물가, 고금리가 더해지며 폐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온라인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 소상공인은 배달 의존도가 높아 관련 비용 지출이 많고, 이로 인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 소비자의 온라인 소비가 전 업종에서 이뤄지며, 상품 전달을 위한 택배물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영세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게 해주기 위해 전 업종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를 지원한다고 한다.
| 지원대상
" 연 매출 1.04억 미만의 폐업하지 않은 사업자 "
지원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이 1억 400만원(104,000,000원)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는 개인/법인사업자이다. 신청일을 기준으로 폐업하지 않은 상태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따라서, 배달을 병행하는 음식점 및 카페도 포함되며, 택배를 자주 활용하는 쇼핑몰들도 신청이 가능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만 아니면 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은 아래에 나타내었다.
||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업종
- 도박관련
- 담배관련
- 약국 및 한약관련
- 성인용품 관련
- 다단계
- 통관업
- 유흥주점 및 무도유흥주점
- 가상자산 매매 관련
- 게임 아이템 중개업
- 보험 및 금융 서비스업 관련
- 부동산업
금융, 보험, 부동산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건전한 업종은 제외업종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대부분의 식당 및 카페나 쇼핑몰 역시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나 역시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판매자를 부업으로 운영하며 매달 택배비를 지출하고 있어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다수의 사업체를 운영중이라면 1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 신청 및 지원방법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신속지급과 확인지급이 있다.
신속지급은 배달앱 및 배달대행사를 통해 배달비 내역이 사전 확보되어 전산 확인이 가능한 소상공인이 신청 가능하며, 별도의 서류 제출없이 신청자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2/17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확인지급은 신속지급 외 모든 택배사와 배달앱 및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과 직접 배달을 하는 소상공인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정보와 증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4월에 신청이 예정되어 있다.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하며 전용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 에서 신청하며, '소상공인24'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디지털 취약계층은 전국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온라인 신청 및 접수를 도와준다고 한다.
| 꽁돈 30만원
부업으로 쿠팡과 스마트스토어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고 있었다. 판매량이 많아져서 택배사와 계약하여 상품을 발송하는데 매달 정산되는 택배비가 생각보다 크다. 그런데 이런 지원사업으로 30만원을 준다니 매우 기분이 좋으면서도 세금이 너무 낭비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정말 힘든 자영업자에게 선별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도 굳이 준다는 돈을 안 받을 만큼 부유하진 않으니 기쁜 마음으로 신청해야겠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소상공인24
www.sbiz24.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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