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타사계좌 양도소득세 신고 - KB증권, 토스증권

 아직까지 국내주식은 양도소득세가 도입되지 않았지만, 미국주식이나 양도소득세를 도입한 국가의 해외주식으로 수익이 났다면, 양도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미국주식의 경우, 25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했다면, 그 이상의 금액에 대해 양도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양도소득세의 10%)를 부과한다. 예를 들어, 미국주식으로 300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기본공제 250만원을 제한 50만원에 대해 22%, 11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하는 것이다. 

 

 양도소득세를 납부한다는 것 자체가 주식으로 꽤나 큰 수익이 났다는 말이므로 기분 좋게 세금납부를 할 수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주식으로 번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국내주식으로 까먹은 나의 입장에서는 너무 아까울 수 밖에 없는 돈이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도 이때 신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대행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타사계좌 신청을 통해 한 증권사에서 통합하여 신고 대행을 신청할 수 있다.

 

 나는 불행히도...타사계좌 신청을 하지 않았다. 오늘은 나와 같이 여러 기관 여러 계좌에서 해외주식 소득이 발생했을 경우, 타사계좌 대행신고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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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행신고 신청 증권사 문의

 먼저, 주 계좌인 키움증권에 문의를 해보았다. 전화로 문의하니, 해당 담당부서로 연결해주었고, 15분을 기다렸으나, 통화량이 많아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채팅상담을 통해 문의했다.

키움증권 채팅상담을 통한 양도소득세 문의

 

 해외주식 - 양도소득세 문의를 선택하면, 상담사에게 답장이 오는데, 키움증권 계좌의 대행신고는 신청했지만 타사계좌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된다.

 

 그럼 계좌번호, 본인 인적사항,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데, 채팅을 치는 것이 아니라, 입력 폼에 입력할 수 있게끔 창을 띄워준다. 정확히 입력하고 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안내해준다.

키움증권 양도소득세 문의 결과

 

 그럼 이제, 본인이 사용하는 다른 증권사의 양도소득세 계산내역을 다운 받아 저 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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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B증권

KB증권의 양도소득세 계산내역을 발급받기 위해 KB증권 사이트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한다. 뱅킹/대출 - 증명서 - 해외주식양도소득내역발급 메뉴를 누른다.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 발급방법1

 

 

계좌번호를 선택하고 비밀번호 입력 후, 주민등록번호 기준 선택, 귀속년도를 입력, 조회 버튼을 눌러준다.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 발급방법2

 

 

 그럼 아래와 같이 계산 내역이 나오고, 오른쪽 인쇄나 PDF를 선택하여 상세내역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 발급방법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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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스증권

 토스증권도 KB증권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계산내역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토스증권으로 들어가서, 메뉴 - 설정 - 계좌 메뉴를 선택한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 발급방법1

 

 

 그 다음, 증명서발급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내역 - 연도선택 - 발급 을 누르면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이를 메일이나 카톡으로 전송하면 된다. 

토스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내역 발급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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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내받은 주소로 메일보내기

 그리고 안내받은 대로 내용을 잘적어서 담당자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대략 무슨 내용인지 적고, 이름, 휴대폰번호, 계좌번호(키움) 등을 적어서 메일로 보내면 된다. 또한, 채팅 상담을 종료하고 나면, 담당부서에서 전화로 확인도 오니, 더 상세하게 문의하거나 요청해도 좋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미비서류 메일로 송부

 

 

만약, 증권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본인이 직접 홈텍스를 통해 납부해야 한다고 한다. 꽤나 귀찮을 일이 될테니, 증권사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무심코 지나쳐서 졸지에 불량체납자가 될 뻔 했지만, 다행히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국세청에서 나 같은 일개소액투자자를 잡아내진 않겠지만, 그래도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미납세금에 대한 연체금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해외주식으로 수익이 발생했다면, 정상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