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차와 5주차(2월 20일 ~ 28일)의 매매 결과를 결산하였다. 수익실현 종목도 한종목(소프트캠프, +22.48%, +5,379원)이 있지만, 비중을 싣었던 두 종목에서 손절이 나와 꽤나 큰 손실이 나왔다. 물론 금액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손실율이 꽤나 크게 나타났고, 1~2월 깨작깨작 얻었던 수익을 거의 다 까먹었다. 엔젠바이오에서 -12%(-11,577)원, 푸드나무에서 -6%(-5,578)원이 나오며 대략 -2.6%(-11,776원)정도 실현손익 손실이 나왔다. 이외에 이전에 수익이 났었던 비츠로테크를 신규매수했고, 차트가 괜찮아보이는 케이시티를 신규매수하였다.
1. 비츠로테크 - 신규매수(재매수)
2월 초에 6%정도 수익을 봤었던 종목인데, 최근에 또 눌러주는 흐름이 나와서 다시 매수하였다. 일단 테마자체가 원전 관련 종목이라 장기적으로 나쁘지 않을 종목이라 우상향이 예상되며, 주가 자체도 눌러주고 조정 뒤 다시 오를 수 있는 타이밍 같아서 매수하였다. 상승 시나리오를 그려보자면, 아래 오른쪽 상단처럼 현재 지지선으로 보이는 60일선을 타고 올라가며 다시 224일선 및 448일을 뚫는 예상을 해볼 수 있다.
하지만 걱정스러운 부분은 3월 장이 그리 희망적이지 않은 점과 현재의 차트가 작년 6월 급락이 나오기 직전의 흐름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점이다. 작년 6월에도 횡보 이후 상승하는 것 같은 흐름을 보이며 60일선, 112일선, 224일선을 차례로 뚫어지만 이후 급락하며 현재의 차트가 만들어졌는데 지금과 거의 똑같다. 따라서 현재 매수타점에서는 소액만 들어가고, 60일선 부근에서 1차 추가매수, 112일선 부근에서 2차 추가매수를 진행하고, 손절은 112일선 밑에서 칼같이 잡아야 할 것 같다. 만약 손절을 못한다면, 이전처럼 아래로 깊게 하락할 수 있으니, 신경써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목표가는 일단 이전 고점인 7800원 부근이 될 것 같고, 길게 본다면 448일선 부근인 8500원까지 욕심을 내봐도 될 것 같다.
2. 케이시티 - 신규매수
케이시티는 금융단말시스템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키오스크, 디지털화폐와 관련된 기업이다. 개인적으로 테마자체는 크게 나쁘지도 썩 매력적이지도 않다. 시가총액은 730억원 정도, 대주주지분율은 57%,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적자까지는 아니다. 기업의 현황 및 재무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는다.
기업 자체가 끌리진 않지만 차트가 꽤나 괜찮아서 매수한 종목이다. 아래 오른쪽의 중장기적인 흐름을 보면, 하락 박스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최근 이 박스를 이탈하는 상승이 나왔다. 이 부분을 확대해보면(왼쪽), 하락하는 동안 계속 60일선 부근에서 조정을 받으며 하락을 했었고, 이 저항선을 최근에 돌파하였다. 60일선과 함께 112일선도 뚫었는데 224일선 부근까지 올랐다가 최근 눌러주는 흐름이 나왔다. 하락후에는 예전의 저항선이었던 4,200원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그림이 나왔고, 주가 상승으로 인해 60일선, 11일선도 이 부근으로 따라오고 있다. 따라서 이 6,200원 부근을 저점으로 보고 매수를 진행하였고, 60일선, 112일선이 수렴하고 있는 3,800원 부근을 손절가로 잡았다.
3. 푸드나무 & 엔젠바이오 - 손절
손절이 두 종목이나 나왔다. 푸드나무와 엔젠바이오는 3주차쯤 다른 종목들을 정리하면서 새로 들어간 종목들인데, 하락세가 나오면서 두 종목 모두 추가매수까지 진행한 종목들이었다. 따라서 손실율도 꽤나 높게 나왔다. 지금이야 연습매매니까 한 종목당 10만원, 최대 20만원 정도까지 매수하는데 만약 많은 자금을 투입했었다면 꽤나 높은 금액의 손실이 났을 것 같다.
먼저, 엔젠바이오는 매수 당시 112일선 부근이었던 8,700원 부근을 손절가로 잡았었는데 계속 흘러내리는 그림이 나오면서 손절가를 이탈하였다. 손절 당일날에는 아래로 깊게 하락이 나오길레, 살짝 물타기를 진행한 후 소폭 회복했을때 정리하였다. 총 189,080원을 매수했고, -11,577원의 매도손실이 나면서 -6.14%의 손실율을 기록했다.
푸드나무 역시 엔젠바이오와 같은 날 매수한 종목으로 기억한다. 매수 당시 주가자체가 매우 저점이었기에, 이전 저점을 손절가로 잡고 매수하였는데, 손절가까지 내려왔다가 반등을 주는 척하더니, 이내 다시 손절가를 이탈하였다. 애초에 이 종목은 손절가가 짧긴 했지만 이탈한다면 어디까지 빠질지 가늠조차 할 수 없던 종목이라 비교적 빠르게 손절을 했다. 총 234,890원 매수를 했고, -5,568원의 손실이 나오며, -2.37%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손절가가 짧았기에 손실률이 크진 않았다.
손절 및 손실이 매우 아쉽긴 하지만, 매매일지를 쓰는 목적 자체가 계획에 따른 매매이기 때문에 좋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우 손절을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데, 이제는 큰 미련 없이 손절을 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4. 소프트캠프
소프트캠프는 이번주 유일한 익절 종목이다. 예전에도 수익을 봤던 기분 좋은 종목인데 이번에도 10% 정도의 수익을 봤다. 큰 상승 이후 아래로 꽤나 심한 조정을 주었는데 하락폭이 작아지면서 지지하는 흐름이 나와 매수하였고 며칠 뒤 급상승하길레 불타기를 하여 수익금액을 좀 더 높였다. 첫 매수가격에서 큰 하락이 나타나지 않아 매수금액은 50000원 정도로 크진 않았고, +5,379원, +10.01%의 수익을 기록했다.
5. 위더스제약
위더스제약도 수익을 봤지만 저점에서 다시 매수하여 보유중이다. 1월 중순쯤 장대양봉 이후 조정이 나왔고, 8800원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흐름이 나와 이 부근에서 매수가와 손절가를 잡고 매수를 하였다. 계속 횡보를 이어가다가 2월 17일에 급등이 나왔다. 물론 오후에 다시 빠지긴 했지만 이날 대부분의 수량을 분할매수로 정리하였고, 이후 다시 지지라인까지의 하락이 나와 재매수를 진행하였다. 자꾸 올렸다가 빼고, 올리는 폭도 이전 양봉 상단까지만 찌르는 것으로 보아 세력이 계속 물량 테스트를 하며 매집을 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총 98,070원을 매수하여 +7,765원, +6.78%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현재도 매도한 만큼의 수량을 재매수하여 11주 정도를 보유중이다.
6. SGA솔루션즈
위더스제약, 소프트캠프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수익을 봤던 종목인데, 조정이 나와 재매수 하였다. 현재 수익권에 있긴 하지만 목표가까지 올라오지 않아 매도를 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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