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2월 코스닥전망 및 투자방향

  내가 주로 매매하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매매방향을 설정해보려 한다. 일단 지난달 너무나도 반가운 반등과 함께 꽤나 큰 상승이 나왔다. 거의 한달내내 상승장이었고 12월에 하락했던 깊이만큼 상승이 나왔다. 아래 주봉차트를 코스닥은 장기 우상향 박스권처럼 보이는데 이 박스권에서 바닥을 찍고 반등이 나오는 시점이었던 걸 확인할 수 있다.

  작년처럼 큰 폭의 하락이 나왔던 과거시점을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와 2019~2020 코로나때가 있는데, 금융위기 이후에는 반등이후 장기간의 횡보가 나왔고, 코로나 이후에는 전세계적인 양적완화로 바로 v자 반등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하락에는 또 한번의 강력한 양적완화를 하진 않을테니 v자반등이 나오긴 쉽지 않을 것 같고, 어느정도의 반등 이후에 횡보가 나오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저점을 깨고 더 깊은 하락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따라서, 2월부터는 조금더 회복하며 상향할 수도 있지만 횡보장에 들어서며 하락이 나올수도 있으니 이를 대비하여 조금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

  희망적인 면도 있다. 일봉으로 코스닥차트를 보면 꽤나 선명한 지지/저항선이 보인다. 특히, 최근 650선을 바닥으로 두번의 반등이 나왔는데 저점이 더 낮아지지 않고 650선을 지켜주며 상승이 나왔다는 점이 횡보 또는 우상향을 전망하기에 꽤나 희망적이다.

  위 차트의 지지/저항선은 과거로 돌러봐도 이전 매물대와 거의 일치한다.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지만 빨간선 부근에서 반등 및 조정이 나왔었다. 따라서 이 지지선을 기준으로 매매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두번의 반등으로 650선이라는 뚜렷한 지지선이 생겼으니 이 선을 바닥으로 횡보한다는 가정을 할 수 있고, 다음 저항선은 750과 835로 보인다. 1월 내내의 상승으로 현재 750 가까이 회복했는데 1)여기서 더 상승해서 다음 저항선인 835까지 박스를 넓힐수도 있고, 2)750을 저항선으로 다시 하락하며 횡보박스를 만들수도 있다. 따라서, 위 두 경우 모두 대비를 해가며 투자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 같다.

  아래의 2008글로벌 금융위기때도 두번의 저점으로 바닥을 다진뒤 우상향의 횡보를 보였다. 또한 반등이후 이점 고점부근에서 소폭 하락 후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줬으니, 이번에도 소폭의 하락 후 재반등할때 투자비중을 조금 더 높이면 될 것 같다.

  1월이 마감된 어제자 일봉을 보면 이전 고점인 750부근에서 상승세가 꺾이는 흐름이 나왔다. 물론 어제는 양봉으로 마감을 했지만 아래 매물대인 710부근까지의 하락도 염두해둬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이번달은 첫주의 흐름을 보고 매매방향을 설정해야할 것 같다.

• 바로 급등하며 750돌파 시 : 투자 금액 상향. 각 종목별 보유한도 늘리기
• 하락시 : 710선까지 기다리며 지지 및 반등 확인하기

  일단은 섣부르게 추가매수를 한다거나 새 종목을 들어가기보다는 한 주정도 매매를 쉬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